2023. 8. 20. 01:57ㆍ육아정보
땀띠의 원인과 증상
안녕하세요. 스칸디대디 엔지니어입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해서 지나간 후에 아침저녁으로 이제는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같더니 다시 땡더위입니다.
사람들은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찾고 있습니다.
저희 집 아이들도 더운 날씨에 바깥 활동이나 집 안에서 조금만 몸쓰는 놀이를 하다보면 땀에 흠뻑 젖고 특히, 둘째 아들은 기저귀와 낮잠을 아직 졸업하지 못해서 엉덩이와 허벅지, 뒷목과 등에 땀띠가 자주 올라와서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1. 땀띠의 정의
땀띠는 땀이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에 남아서 생기는 피부 질환의 하나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오랫동안 피부 땀관, 땀구멍이 막혀서 땀이 외부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발생하는 작은 발진, 홍반을 의미합니다. 땀띠는 폐쇄된 땀관의 위치에 따라 수정 땀띠, 적색 땀띠, 깊은 땀띠 등으로 구분됩니다.
땀띠는 어린이와 노인, 비만인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며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조금만 관리하면 저절로 사라지지만, 증상에 따라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2. 땀띠의 원인
땀띠의 원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이 분비되는데 그 통로인 땀관이 막혀서 발생합니다. 땀관이 막히는 이유로는 국소적으로 고온다습한 환경, 자외선 노출, 세균 감염 등이 있습니다.
3. 땀띠의 증상
좁쌀처럼 작은 물방울 모양의 수포가 발생하여 가렵고 따금거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몸의 상부에 많이 나타나지만, 신체 전반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 땀띠가 발생하면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긁지 못하도록 조치해 주셔야 합니다. 긁어서 생긴 염증을 통해 세균이 침입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2차 감염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4. 땀띠의 치료
땀띠를 치료하는 가장 기본은 땀띠가 발생한 부분의 환경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하여 땀을 빨리 증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띠가 난 곳을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고 건조시켜 줍니다. 알로에 수딩젤과 같은 시원한 저자극 젤을 수시로 발라주고, 이외에도 비타민 C나 항생제가 땀띠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니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심한 가려움증에 힘들어 한다면 항히스타민제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5. 땀띠의 예방
어른에 비해 아이들은 땀샘의 밀도가 높으며 표면적당 땀 배출량이 2배 이상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자주 신경을 써줘야 땀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땀띠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온다습한 환경 피하기 : 시원한 곳에서 활동하고 몸을 자주 건조시킨 수 있도록 해줍니다.
- 통기성이 좋은 옷 입히기 : 몸에 꼭 맞는 옷은 땀배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헐렁하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힙니다.
- 강도 높은 신체 활동 피하기 : 체온을 높이고 땀 배출이 많은 신체활동은 최대한 자재시키도록 합니다.
- 깨끗하게 목욕하기 :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땀띠 예방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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