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2023. 9. 8. 01:04육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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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스칸디대디 엔지니어입니다.
 
큰딸이 6살 때까지만 해도 밥을 정말 잘먹었습니다. 식판식을 했는데 혼자서도 식판을 싹싹 긁어가며 야무지게 밥먹는 모습을 보면 힐링까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랬던 그녀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초콜릿, 캬라멜, 아이스크림, 어린이 음료 등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식사 시간마다 전쟁 아닌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어릴 때부터 단것들을 너무 안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1. 서론

설탕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인류와 함께 해온 식품입니다. 현대에 들어 설탕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과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그 결과로 비만과 심장병, 성인병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단맛을 즐기는 수요의 발생으로 시중에 많은 식품들에 설탕이 들어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장기 아이들이 즐겨먹는 식품에는 더 많은 설탕이 들어가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6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들이 가공식품을 통한 설탕 섭취량은 하루 평균 57.5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기준(50g/day)을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설탕이 성장기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밥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2. 본론

설탕은 이미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에는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설탕으로 인한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것이 비만, 충치,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질병이고 또한 최근 연구자료에는 뇌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쳐 기억력 감퇴는 물론 학습 부진, 행동 능력 저하와 같은 부정적인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2-1. 설탕이 성장기 아이들에게 미치는 대표적인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아 비만 : 설탕은 칼로리가 높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따라서 설탕을 많이 섭취하는 아이들은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아 비만은 자라면서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율이 높고 제2형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에 노출될 위험을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 충치 : 충치의 원인 중 가장 주요한 것이 바로 설탕입니다. 설탕은 입 속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고, 그 박테리아가 번식하여 충치를 유발하게 됩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올라온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법랑질이 완전히 성장하지 못한 상태에서 박테리아의 공격을 받아 쉽게 썩고 심하면 신경치료까지 받아야 합니다.
 
- 성장속도 저하 :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아이들의 몸이 산성화로 바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체내 칼슘이 뼈나 관절이 아닌 다른 기관에서 소모되어 성장을 방해하게 됩니다. 또래 아이들보다 특별한 이유없이 작다면 설탕 섭취 과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뇌 발달 : 설탕에 의한 장기 속 박테리아 수치의 변화가 기억 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뇌세포 간의 신호전달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저하시키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주관하는 뇌 기능 일부를 감퇴시킵니다. 나아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행동 발달 : 과도한 설탕 섭취로 혈당 수치가 증가하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신경절달 물질이 분비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감정 조절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쉽게 화를 내는 충동성, 남을 공격하려는 공격성,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장병 : 설탕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병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당뇨병 : 설탕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2-2. 앞서 설탕이 성장기 아이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건강한 간식 제공 : 과일, 야채, 견과류, 통곡물과 같은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설탕이 많이 함유된 간식을 먹는 횟수를 줄이도록 유도합니다.
 
- 식품의 영양 성분 확인 : 아이들이 먹는 식품에 표기된 영양 성분을 확인하고 설탕 함량이 적은 식품을 선택해 줍니다.
 
- 대체제 사용 : 설탕 대신 스테비아, 자일리톨, 에리스리톨 등 설탕 대체재를 사용하여 아이들이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오록 합니다.
 
- 설탕의 부작용 학습 : 아이들에게 설탕이 가지고 있는 부작용에 대해 학습시켜 줍니다. 아이들에게 설탕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려줘서 아이들 스스로가 설탕을 줄이도록 유도합니다.
 

 

3. 결론

요즘 TV 속 광고나 여러 매체에서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그만큼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졌고, 앞으로 더 길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그러나 2011년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청소년들의 지방과 당(설탕)의 과도한 섭취로 인하여 비만 인구가 급격하게 많아지게 되어 평균 수명이 이제 세대보다 줄어든 유일한 세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비단 미국에 국한된 것이 아닐 것입니다. 
 
부모와 성장기 아이들 모두 사소한 노력으로 설탕 섭취를 줄여서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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