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끊어야 하는 이유

커피를 끊어야 하는 이유 : 건강한 삶의 시작

 

안녕하세요. 스칸디대디 엔지니어입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하려고 커피를 한잔 뽑아 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디카페인으로...

요즘 제로 음료니 단백질 음료니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많이 있지만 제 경우는 진짜 커피 말고 마실게 없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 커피는 일상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품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출근해서 업무 시작 전에 모닝 커피 한잔, 점심 먹고 늘어지는 오후에 집중력을 빡!! 올려주는 커피 한잔, 업무 미팅을 하거나, 기분 전환을 위해서 또 한잔... 하루 루틴의 필수적인 습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커피를 끊으면 좋은 점들이 있다는 사실을요?

 

지금부터 커피를 줄이거나 끊었을 때의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수면의 질 향상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뇌를 자극해 각성을 유도합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몸에서 카페인이 완전히 분해되는 데는 5~6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사람에 따라 12시간 이상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만약 늦은 오후나 저녁에 커피를 마셨다면 수면 주기에 영향을 미쳐 깊은 잠에 들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커피를 끊거나 섭취량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수면의 질이 향상되고, 아침에 더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

카페인은 과도하게 섭취될 경우 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불안감이나 초조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손이 떨리는 경험을 할 때가 있죠. 커피를 끊으면 이러한 증상이 줄어들고, 심리적으로 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위장 건강 개선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속쓰림이나 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위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커피를 줄이면 위장 건강이 좋아지고 소화 문제도 완화될 수 있습니다.

 

 

4. 에너지 회복

커피에 의존해 에너지를 충전하는 습관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몸의 자연스러운 에너지 리듬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의 효과가 사라질 때 피로감이 더 심해지는 "카페인 크래쉬(Caffeine Crash)"를 경험하게 됩니다. 커피를 끊으면 몸이 점차 자신의 에너지 수준을 회복해, 꾸준하고 안정된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카페인 크래쉬란? 

카페인을 섭취한 후 에너지와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각성 효과를 느끼지만, 카페인이 몸에서 대사되면서 피로감, 무기력함, 또는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주로 카페인이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렸다가 다시 떨어뜨리거나, 신체가 카페인에 의존하면서 나타나는 반작용으로 발생합니다.

 

5. 금전적 여유

하루 한 잔의 커피값이 작아 보여도, 매일 마신다면 한 달, 1년으로 보면 적지 않은 비용이 됩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2024년 5-6월 국내 주요 25개 브랜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메뉴별 평군 가격은 아메리카노 3,001원, 카페라테 3,978원, 캐러멜마키아토 4,717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일년동안 마시는 커피가 500잔 정도라고 한다면 대략적으로 200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를 사러 가는 시간이나 줄 서는 시간도 비용으로 환산해본다면 상당한 금액이 됩니다. 커피를 줄이면 이러한 부분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카페리떼 그란데 사이즈 한잔 가격 5,800원 기준
1개월	5,800원 X 30일	174,000원
1년	174,000원 X 12개월	2,088,000원
2년	1년치 커피값으로 정기예금(5%) 가입 + 1년치 커피값 약 200만원	4,280,400원
3년	2년치 커피값으로 정기예금(5%) 가입 + 1년치 커피값 약 200만원	6,582,420원
4년	3년치 커피값으로 정기예금(5%) 가입 + 1년치 커피값 약 200만원	8,999,541원
...
9년	8년치 커피값으로 정기예금(5%) 가입 + 1년치 커피값 약 200만원	23,023,466원
10년	9년치 커피값으로 정기예금(5%) 가입 + 1년치 커피값 약 200만원	26,262,640원

하루 1잔 커피값을 10년간 모았을 경우(추정치)

 

결론 : 커피를 적당히 마시는 것도 좋은 선택

커피를 끊거나 줄이는 것은 더 나은 수면, 심리적 안정, 건강한 에너지 회복 등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커피가 무조건 나쁘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하루 1-2잔의 커피를 즐긴다면 집중력 향상, 피로 감소, 항산화 효과 등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과 생활 패턴에 맞는 적절한 섭취량을 찾는 것입니다.

 

저도 커피를 줄이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적절하고 현명하게 커피를 즐기며 건강하고 균형 잡힌 일상을 만들도록 노력해 보아요~!!